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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껏 책읽는 한 가지 방법, 리디셀렉트
    E-book 2019. 5. 10. 13:00

     

    리디셀렉트 홈페이지


     

    해외에 살면서 제일 아쉬운 것 중의 하나는 책일 겁니다. 우리말로 된 책, 그 중에서도 최신간을 읽을 수 없다는 게 큰 아쉬움이지요. 그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준 게 전자책E-book입니다. 킨들Kindle로 촉발된 전자책의 시대의 혜택을 많이 받았지요. 북큐브Bookcube815를 이어 크레마 샤인Crema Shine으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만. 슬슬 새로 나온 이북 리더기에 눈길이 가네요. 액정이 좀 더 커진 페이퍼 프로와 크레마 그랑데도 괜찮은 것 같고, TTS기능과 물리키가 적용된 크레마 사운드업도 눈길이 가네요. 킨들 페이퍼화이트4도..  각설하고.. 전자책에 대해서는 '전자책과 이북리더의 모든 것'을 참고하세요. 

     

    전자책E-book과 이북리더E-book Reader의 모든 것

    전자책(E-book)과 전자책 단말기(E-book Reader), 그리고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E-book Library)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 글은 지난 2014년에 미디엄에 올린 글을 조금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parkschina.tistory.com

     

    주로 리디북스Ridibooks와 한국이퍼브-알라딘yes24, 반디앤루니스등 다섯개의 전자책서점이 연합하여 만든-에서 나온 크레마 샤인Crema Shine을 이용해 왔는데요. 전자책 가격도 가격이지만(이게 결코 싸지 않아요. 종이책 정가의 70%선인것 같아요), 신간이 잘 없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또한 drm이 걸려 있어 범용으로 사용할수도 없어요. 그나마 크레마는 열린 책장을 허용해서 리디북스 설치가 가능은 하죠. 한동안 전자책의 흐름을 놓쳤는데 킨들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해서 리디북스나 크레마 어플을 설치할수도 있다니 놀랍네요(중국 타오빠오에서는 아예 안드로이드가 설치된 킨들을 팔고 있네요.헐)


    그래서 한 동안은 전자책 구입은 안하고(물론 전자책도서관도 좋은 옵션이 될수 있지요. 허나 전자책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도 쉽지않죠. 몇십명의 대기자를 뚫고 신간을 빌리기란 만만치 않아요), 한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종이책을 구매해서 pdf로 스캔한 후 받아서 읽어왔죠. 이게 좋은 점은 최신간을 읽을수 있고, 보너스로 몇권을 더 받아서 읽을 수.. 패스.. 그런데 이것의 문제점중의 하나는 용량이 커요. 보통 한권에 100메가가 넘어가다 보니 갈수록 보관에 어려움이 생겨요. 크레마 샤인에 넣어서 읽는데 pdf라서 아무래도 epub로 된 전자책에 비해 읽는 게 조금 어렵고 불편한 게 있죠. 크레마가 6인치밖에 안되다보니 세로로는 잘 못읽게 되고 가로로 읽게 되고. 용량도 많이 차지해서 많이 넣지도 못하죠.


    그러다 리디북스를 우연히 들어갔다가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을 알았네요. 벌써 한달이 넘어가는 것같은데 정액제로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수 있는 리디셀렉트RidiSelect입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밀리의 서재-밀리로 통칭함-에서 정액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더군요. 그런데 평가가 나뉘는데, 밀리는 책은 많은데 어플이 ‘구리다'고 하고, 리디셀렉트-리디로 통칭함-는 어플은 좋은데 아직 책이 많지 않다고.(가만히 생각해보니 정액제 서비스는 교보에서 sam서비스를 시작한 게 기억나네요. 근데 밀리와 리디는 교보와는 많이 달라보입니다.. 찾아보니 초기에 나온 교보sam은 월19,000원에 책5권을 읽을수 있었더군요.헉.)

     

    초기 sam의 광고. 월 19,000에 5권. 지금 생각해보니 헉.. 


    밀리와 리디 모두 시범서비스로 가입후 한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네요(리디는 7월에는 두달의 무료서비스를 준 듯). 우선 리디를 신청합니다. 리디북스야 원래 사용하고 있었고 크레마샤인에 리디북스 어플을 설치했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해서 먼저 손이 갑니다. 한달 무료사용 후 매달 6,500원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전자책 한 권 값인데 이 돈으로 무제한으로 책을 읽을 수있다니. 와우. 리디북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5개의 기기에 로그인을 허용합니다. 온 가족이 같이 써도 된다는 말씀. 한국 sim카드로 인증을 하고(마침 한국sim카드가 있어서 인증을 마침) 가지고 있는 아이폰,크레마 샤인,맥북에 로그인을 하고 아내폰과 아이들 아이패드에도 로그인을 합니다. 리디셀렉트는 처음에는 한번에 10권을 마이셀렉트에 넣을 수 있고, 새로운 책을 추가하려면 교체해주면 되었었는데요. 지금은 제한이 풀려서 무제한으로 책을 마이셀렉트에 넣어놓고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리디를 시작한 첫날, 보고 싶었던 [운명이다]를 읽었습니다. 리디의 좋은 점이 듣기가 가능한 거죠. 조금은 기계음이 섞인. 그래도 뭐.. 반은 읽고 반은 들으며 한권을 다 읽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음. 크레마 샤인은 TTS(Text To Speech)기능이 안되어서 아이폰으로.. 크레마 사운드업은 TTS기능이 된다고 하네요.. 

    아이폰 리디북스 어플에서 보는 책

     

    PC로 리디셀렉트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아래처럼 미리보기도 제공합니다. 참 재미있게 읽은 책,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네요. 작가가 상상력이 지나치게 좋은듯..ㅎ 한번 읽어봄직한 책이네요. 

    컴퓨터에서 리디셀렉트를 볼때. 미리보기 제공. 이 책 재미있음..

     

    PC용 리디북스 앱으로 리디셀렉트를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책이 참 많군요. 

    컴퓨터용 리디북스 앱. 


    리디셀렉트 평가

    우선 한동안 크레마 샤인으로 pdf책을 읽다가 epub로 된 책을 읽으니 아주 잘 읽힙니다. 글자체와 폰트크기도 변경할수 있으니. 또한 TTS듣기가 지원되니(크레마샤인은 듣기가 지원이 안되어서 폰으로 들었지만) 읽는 속도가 빠릅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들어도 되니까. 책은 아직 그리 많지는 않은 것같은데 매달 업데이트를 해주니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겠죠. 그런 점에서는 밀리를 써보고 싶기도 하네요. 책이 많다는 소식이..

     

    리디셀렉트의 카테고리

    처음에 나올때는 카테고리가 아마 6개였던것 같은데요. 지금은 카테고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우선 베스트셀러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책 위주로 공급하는 듯 보이네요. 정말 보고 싶은 책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하세요. 가격은 맘에 듭니다. 매달 6,500원이면. 저도 더이상 스캔하지 말고 리디셀렉트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만.. 그래도 꼭 보고 싶은 책은 어쩔 수 없을 것도 같네요. 


    어쨌든 하루 이용해보니 맘에 듭니다. 동아일보인가요. 리디북스와 리디셀렉트를 엄청 길고 자세하게 홍보기사를 올렸던데- 댓글이 재미있네요. 도대체 얼마받고 이런 기사를 올리냐는등..신문사가 광고료를 받고 광고기사를 써준다는 말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되긴 했지요- 마침 그 기사때문에 리디셀렉트를 알게 됐네요. 참고삼아 여기여기를 한번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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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북스 좋죠. 킨들이 한국어 지원이 되었더라면 어땠을지는.. 중략.. 어쨌든 리디북스 응원합니다. 그리고 리디셀렉트 맘에 듭니다. 밀리의 서재는 이용해보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겠네요. 조금 비싸던데.(사실 밀리도 신청해보려고 했는데 ios의 경우 애플 아이튠즈 계정으로 비용이 청구되더군요. 중국계정으로 68위엔이던데. 만원이 좀 넘네요. 우선 리디를 좀 이용해보고 나서..) 어쨌든 책 많이 읽으세요들. 예전에 써놨던 전자책 글은 업데이트가 필요해보이네요. 이제 리디셀렉트 혹은 밀리의 서재로 가야할 듯요. (이 글은 리디셀렉트가 출시된 직후인 2018년 3월에 쓴 글을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지금까지 리디셀렉트를 잘 이용하고 있네요. 참고하세요). 

     

    전자책E-book과 이북리더E-book Reader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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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셀렉트 - 신간도 베스트셀러도 월정액으로 제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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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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